분양가 및 월세 등 임차료 상승흐름 속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올 1월 기준 75만9000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월(74만5000원) 대비 1.88% 오른 동시에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5년 7월 이후 가장 비싼 수치다.

월세가격 상승은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지출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지출한 주거(주거, 수도, 광열 포함) 관련 비용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청년, 신혼부부 및 고령층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이러한 장점에 기반해 최근 공급되는 단지들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인천 검단신도시 소재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는 전용 84㎡ 타입(선택형) 기준 보증금 및 월 평균 임대료가 각각 5000만원, 45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증금 5000만원 기준 인근 단지들의 84㎡ 타입 평균 월세금액이 100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임대료가 책정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진행한 청약에서도 전 주택형이 모집 가구수를 채우며 기한 내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B-8블록에 들어서는 ‘사송 롯데캐슬’은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동, 전용 65~84㎡ 총 903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 타입 실수요층이 풍부한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조성되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대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돼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GX룸이 포함된 피트니스클럽을 필두로 실내골프클럽, 샤워/탈의실, 작은도서관, 독서실, L-다이닝카페, 코워킹스페이스, 코인세탁실, 경로당, 어린이집, 돌봄센터, 공유주방, 다목적실, 게스트하우스, 맘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된다. 

또 주차장을 100% 지하에 조성했으며, 조경면적도 약 38%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롯데건설만의 고품격 주거서비스인 ‘엘리스(Elyes)’ 서비스를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뒤로 금정산자락이 있는 것을 비롯해 다방천,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우수하고, 도보권 내에 유치원과 초·중통합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지선 남양산IC, 경부고속도로 양산IC, 노포IC 등을 통해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단지 인근 노포사송로를 통해 물금신도시, 양산도심, 부산 금정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 양산도시철도 내송역(가칭)이 도보권에 있다. 

한편 홍보관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일원에 3월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