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화면 캡쳐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M&A(인수·합병) 추진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박 내정자는 20일 열린 온라인 설명회에서 "관심 1순위는 당연히 게임에 대한 투자로 회사의 게임 포트폴리오와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몇 개의 국내외 기업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관련 투자 영역에선 전문가인 김택진 대표와 회사 내 게임 개발 조직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박 내정자는 M&A 및 투자에 대한 원칙으로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새로운 장르의 IP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와 함께 소수 지분 투자 등 게임 퍼블리싱권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게임사 M&A는 큰 금액이 들어가는 작업인 만큼 타깃 회사의 개발 역량만을 보는 것이 아닌 엔씨 주주분들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실적과 재무적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내정자는 끝으로 "M&A는 사업적 시너지, 미래 성장 동력, 재무적 도움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충분히 검토하며 신중하게 실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적정 가격에 신속히 인수할 수 있도록 이미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여러 잠재 대상을 치열하게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