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카카오게임즈
사진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엔픽셀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 PC 및 콘솔 라인업에 대형 MMORPG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0년에 처음 공개된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프리미엄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이 특징이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를 선사한다.

게임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영상도 공개됐다.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 참여,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이미지 및 공식 영상들을 담은 스팀(Steam) 공식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상세 정보를 차례로 공개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는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