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가격이 온스당 22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美연준이 최근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 영향이 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금 현물가격이 21일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개장전 온스당 22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금 현물가격이 21일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개장전 온스당 22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가격은 개장 전 전거래일보다 1.6% 오른 온스당 2200.89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이 22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통신은 금 현물가는 올 들어 7% 가까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美연준 금리가 인하하면 금 값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를 자극, 금 값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