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넓은 집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이 단순히 먹고 자는 주거공간에서 업무, 학습, 취미, 여가 등 여러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확장됐기 때문이다. 

실제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30평대 살다 45평으로 이사 왔는데, 삶의 질이 달라진다”, “돈만 있으면 무조건 넓은 게 좋지”, “큰 평수 살다가 작은 평수 절대 못산다”, “서울 나오니까 똑같은 월급 받아도 여유롭고, 집도 훨씬 넓어짐” 등 다수가 넓은 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넉넉한 수납공간, 와이드한 공간설계 등 넓은 면적에 걸맞은 특화설계로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간 활용성이 높은 테라스 설계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독립된 공간인 만큼 작은 정원, 홈카페, 독서실 등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활용 가능해서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전용 119㎡C 평면도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전용 119㎡C 평면도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주목을 받고 있다. 40평대 아파트를 30평대 가격으로 공급하는데다, 오픈형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해당 단지 전용 119㎡(구 46평형) 분양가는 6억8,000만원대에서 7억3,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올해 초 검단신도시 내 기입주 단지 전용 84㎡(구 34평형)가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예산으로 더 넓고 깨끗한 새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매매 거래된 검단신도시 내 중대형 평형들과 비교해 봐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 P단지 전용 105㎡(구 41평형)는 8억10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달 D단지 전용 108㎡(구 40평)는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전용 119㎡(구 46평형)가 더 넓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최대 1억원가량 더 저렴하다.

또한 최근 10년간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 중 전용 110㎡ 이상 분양 물량이 단 4%에 불과한 데다(출처: 부동산R114 아파트 공급동향, 3월 조회 기준),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전용 119㎡가 검단신도시에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 면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1군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전 세대에 e편한세상만의 혁신 설계 ‘C2하우스(C2 HOUSE)’가 적용돼 입주민들은 타 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전용 119㎡에 제공되는 오픈형 발코니가 눈길을 끈다. 오픈형 발코니는 실내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며, 세대 채광, 공기 순환, 냉난방 및 습도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햇빛에 빨래를 널거나 작은 텃밭을 가꾸는 일 이외에도 정원, 홈카페, 아이들 놀이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해 더욱 여유롭고 다채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단지 전용 119㎡는 4베이·판상형·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과 환기, 통풍에 유리하며, 공간 활용성이 좋은 알파룸도 제공돼 방이 4개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관 입구에는 넉넉한 신발 수납공간은 물론 자전거나 유모차, 골프백 등도 거뜬히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팬트리가 제공된다. 다용도실에는 손빨래부터 세탁, 건조까지 한 곳에서 해결 가능한 원스톱 세탁존을 마련했고,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 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느낄 수 있다. 

안방에는 반창을 적용해 자유로운 가구배치가 가능하며,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적용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방들도 가로세로 3미터가 넘는 넓은 공간으로 구성돼 아이 침대와 책상이 함께 들어가도 좁지 않다.

단지 관계자는 단지가 올해 검단신도시 마지막 입성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AA28블록과 AA32블록 분양 정보가 돌고 있지만, 건설사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도 없고 확정된 사실은 없다. 또한 하반기 분양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보다 비싸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단지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