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축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10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달 수도권에서 매매된 연립·다세대의 평균 월세를 연식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분석에서 준공 5년 이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지역 신축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10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일 기간 대비 9% 상승한 수치다.

서울 지역 신축 원룸의 평균 월세는 수도권 타지역보다 최대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지역과 인천 지역 신축 원룸의 평균 월세는 각각 63만3000원, 53만7000원이다.

서울 월세가 경기보다 1.6배, 인천보다 1.9배 큰 셈이다.

연식별로 보면 서울의 5년 초과∼10년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월세는 77만6000원, 10년 초과∼20년 이하는 66만1000원, 20년 초과∼30년 이하 79만5000원, 30년 초과 71만6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는 5년 이하 63만3000원, 5년 초과∼10년 이하 54만5000원, 10년 초과∼20년 이하 42만6000원, 20년 초과∼30년 이하 52만5000원, 30년 초과 49만4000원이었다.

인천은 5년 이하 53만7000원, 5년 초과∼10년 이하 64만2000원, 10년 초과∼20년 이하 54만9000원, 20년 초과∼30년 이하 45만원, 30년 초과 35만7000원으로 연식이 오래될수록 월세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