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김혜미가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의 소회를 담은 구매기를 SNS 등에 업로드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

김혜미는 17만 팔로워 인스타그램 및 12만 팔로워 틱톡을 통해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면서 구독자와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일상부터 타로관련 영상까지 다양한 영상과 사진들을 공유 중이다.

이들 채널을 통해 22일 자로 업로드 한 게시물과 김혜미의 말에 따르면 그간 구매하고자 했던 뉴비틀 차량을 보러 갔는데, 딜러는 컨버터블이 작동이 안 되는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비슷한 차로 구경을 해보라고 추천을 했고 결국 미니쿠퍼를 구매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딜러는 ‘꼭 이걸 사야겠나’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고, 고장이 있어 안 된다는 핑계로 비슷한 컨버터블로 계획적으로 연출을 한 건지 결과적으로는 엉뚱하게 다른 차량인 미니쿠퍼를 구입하게 됐다는 것이 김혜미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딜러는 ‘꼭 이걸 사야겠나’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고, 고장이 있어 못 사게 유도하는 등 핑계를 대며 일명 '아대차 신종수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다른 컨버터블로 추천해 결과적으로는 엉뚱하게 미니쿠퍼를 구입하게 됐다는 것이 김혜미의 설명이다.

김혜미는 인천 중고차매장에 가기 전 뉴비틀 자동차 성능점검 이력 기록부를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까브리올레가 열리지 않는다는 기록도 없고 딜러가 설명해 주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게시물에는 딜러가 제시한 차량 가격과 캐피탈을 이용하게 된 금액도 차이가 나 구매과정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투명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업로드 직후부터 좋아요와 댓글이 빠르게 달리며 3시간만에 좋아요 3000개를 넘기고 현재 계속 더해지고 있다.

특히 영상과 게시글 말미에 김혜미는 “좋은 사람이 되어 좋은 사람이 오는 게 아니라 상처다.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팬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착하게만, 선하고 좋은 사람으로만 항상 그렇게 살아왔는데 씁슬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