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혼조세로 마감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글로벌 투자은행이 UBS가 목표가 1100달러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3% 넘게 급등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글로벌 투자은행이 UBS가 목표가 1100달러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3% 넘게 급등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UBS가 목표주가를 1100달러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3.12%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마이크론 TSMC 등 반도체주들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빅테크주들은 구글이 2% 넘게 반등했고 아마존과 애플이 강세로 마감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테슬라주가는 중국에서 생산량을 줄인다는 보도가 나온 후 1.15%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05.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7.35포인트(0.14%) 밀린 5234.18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98포인트(0.16%) 상승한 1만6428.82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다우와 S&P500지수가 조정을 받은 반면 나스닥은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다우와 S&P500지수가 조정을 받은 반면 나스닥은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그동안 상승에 따른 쉬어가는 분위기를 보였다.

 지난 20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전망을 유지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 중이다.

 LPL파이년셜의 애덤 턴퀸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수요일 연준 정책 회의 결과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면서 연준의 경제 전망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달러인덱스가 104선을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달러인덱스가 104선을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5.3bp(1bp=0.01%포인트) 내린 4.217%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2bp 밀린 4.59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5% 오른 104.125를 기록하며 104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