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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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내이사 3인 체제’로 전환했다.

하나금융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하나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기존 단독 사내이사를 맡고 있던 함영주 회장을 포함해 ‘사내이사 3인 체제’가 구축됐다.

사외이사는 주영섭 전 관세청장,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신규선임하고 박동문·이강원·이정원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3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이 33%로 전년(27%) 대비 6%포인트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