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엔케이
사진=오엔케이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로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 학자인 콜린 페이지가 반려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촉구와 함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을 권장하려는 취지로 제안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여 최근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오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반려견의 건강과 수명 등에 펫팸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반려견도 고령화 시대…노령견 70%가 치매 증상 보여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평균수명도 길어지면서 반려견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등록 반려견 중 인간 나이 60~70대인 10살 이상이 약 35%, 95만 7000여 마리이며, 12살 이상도 20%가 넘는다. 이에 따라 고령견에게 나타나는 치매 등 노령 질환에 대한 반려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아지 치매의 정식 명칭은 ‘인지기능장애증후군(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CDS)’이다. 강아지는 10살만 넘어가도 노령견에 해당돼, 치매에 걸릴 위험이 발생한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살 이상 노령견의 70%가 여러 치매 증상 중 한 가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12살인 강아지는 28%, 15~16세인 강아지는 68%에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발병한다고 보고됐다.

강아지 치매 증상은 ▲갑자기 보호자를 반기지 않거나 공격성, 분리불안증세를 보이고, ▲방향 감각 상실, ▲잠이 많아지는 등 수면 주기 변화, ▲배변 실수, ▲활동성 감소 등이 있다. 강아지 치매 증상은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점점 악화된다. 치매 증상 의심이 된다면 수의사의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 강아지 치매, 위험 낮추는 방법은?

전문가들은 강아지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산책 등 운동을 꼽고 있다. 강아지는 후각을 통해 두뇌 사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다양한 냄새를 맡게 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집중력과 기억력 등이 발달되면서 두뇌 활동이 활발해져 강아지 치매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운동과 산책 등으로 활동적인 강아지가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워싱턴대학교 아네트 피츠패트릭 교수팀이 ‘개 노화 프로젝트’에 등록된 반려견 1만5019마리를 분석한 결과, 운동과 산책 등으로 매우 활동적인 개들에 비해 비활동적인 개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6.47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면역력과 두뇌 등에 좋은 영양성분을 꾸준히 급여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역력과 두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는 오메가3 지방산, 포스파티딜세린, L-테아닌 등이 있다. 오메가3는 뇌의 신경 조직을 구성하고 두뇌 영양 공급에 관여하며, 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전달 촉진, 기억력 및 학습능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L-테아닌은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좋다.

◆ 강아지 인지력 개선 영양제 출시 잇따라

강아지 치매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제약사에서는 반려견 기억력, 인지력 등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영양간식 브랜드 마이베프(myvef)는 두뇌 영양제 ‘별자리 스틱 두뇌 건강’를 선보였다. MCT파우더, DHA•EPA, L-카르니틴, L-아르기닌 영양제가 각각 배합됐으며, 수의사가 직접 배합해 제품을 제조 및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토탈헬스케어 전문기업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은 두뇌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한 데 담은 반려견 두뇌 건강 영양제 ‘액티브 브레인’을 선보였다. 액티브 브레인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어유분말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여기에 인지역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과 스트레스 및 긴장을 완화하는 L-테아닌이 함유돼 있어 반려견의 노화로 인한 뇌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엔케이 관계자는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보다 약 7배 빠르게 흘러가 10살 이후에는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매년 68%씩 증가한다고 한다”며 “강아지 치매 증상이 나타났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평소 산책과 두뇌 영양제 등을 잘 챙겨 관리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엔케이는 자사 헬스케어 전문쇼핑몰 오더스테이션을 통해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이벤트로 반려견 두뇌 영양제인 액티브 브레인을 비롯한 인기 반려동물 제품 약 50가지를 최대 3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