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콘도르, 화이트카본 적용해 비거리 최적화…골퍼들에 인기

골프 브랜드 볼빅이 화이트카본 신소재로 설계한 퍼포먼스 우레탄볼 'CONDOR(콘도르)'가 미국골프협회(USGA) 및 영국왕립골프협회(R&A)로부터 투어용 공인볼로 인정받는 등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콘도르'는 기준 타수보다 4타 적은 기록을 의미하는 골프 스코어 용어로, 비거리에 최적화된 골프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볼빅 측에 따르면 콘도르는 3피스, 콘도르x는 4피스 구조다. 특히 골프공 최초로 화이트카본을 적용해 손실 없는 에너지 전달이 가능 가능하며 고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화이트카본은 코어와 맨틀에 각각 적용됐다. 코어는 고밀도의 탄성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임팩트 순간까지 응축된 힘을 모아 한번에 발산하므로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맨틀도 레이어 간의 결합력을 강화해 논슬립 기능을 극대화해했다. 기존 우레탄볼 대비 더욱 낮은 롱게임 스핀 및 메탈 이온의 결합으로 탄성을 끌어올려 한층 빨라진 볼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커버는 최적화된 소프트 캐스팅 우레탄이 감싸고 있어, 부드러운 타구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딤플이 정교하고 완벽하게 대칭 패턴으로 조합돼 일관된 볼 비행을 유지한다.

볼빅 관계자는 "기존의 화이트 우레탄볼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개발과 마케팅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