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 뒤 한국 손흥민과 이강인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희귀병은 불면증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을 통해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불면증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축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흥민은 불면증을 없애기 위해 시설이 잘 갖춰진 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집에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이사를 오게 됐다"며 "새로운 집에서 잠이 안 올 때 수영장에 갈 수 있고 체육관에도 갈 수 있다. 경기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