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사진=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공사와 관련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시공사인 이동희 디엘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업체와의 상생방안,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상생협약에는 ▶인천시 소재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지역자재·장비 사용 ▶지역 인력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이번 협약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은 공공부문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에 협조를 요청하고 간담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이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착공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2225억원을 투입해 6공구 호수~아암호수를 연결하는 1.03㎞의 북측 연결수로와 차도교·보도교 각 2개소, 수문 1개소, 친수 스텐드, 수변로드, 호안옹벽 경관 개선 등 오는 2027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