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여야의 대전 중구 대진표가 확정됐다. 두 후보의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며 ‘문화자이SKVIEW’가 수혜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달 분양이 예정된 ‘문화자이SKVIEW’는 지하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 ~ 123㎡ 총 1746가구 규모로 계획됐으며 일반 분양 물량은 1207가구다.

단지는 최근 공개된 총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따라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선 A당의 B후보는 ‘문화자이SKVIEW’의 지척에 있는 보문산 등을 지역 거점 관광자원으로 활용, 중부권 최대 관광메카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주요 공약으로 삼고 보문산 권역에 케이블카,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해당 공약은 민선8기 대전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보물산 프로젝트’의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이 후보의 공약에 나온 시설을 보문산에 조성,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단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사업이다. 이에 B후보의 공약이 추진될 경우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B후보는 국도 4호선과 유등로 교통량 분산, 유등천 왕복 3차로 도로 확충 등의 공약도 내세워 해당 도로를 통한 이동이 잦은 문화동 일대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당 D후보의 공약 역시 단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다. D후보는 지역 재개발 ·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지원, 중구에 산재한 낙후 지역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구는 대전의 원도심으로 서구 · 유성구 등에 밀려 그간 지역 개발에서 후순위에 있었지만 최근 다수의 정비 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대에 큰 변화가 예고된 바 있다. 실제로 대전 도시주택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총 112개로 이 가운데 40%에 달하는 45개소가 중구에서 추진 중이다.

특히 정비사업은 특성상 십 수개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중구 내 오랜 기간 지연되고 있던 사업지가 많은 상황이었는데 D후보의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면 빠른 지역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이밖에도 해당 단지는 20년 만에 공급되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라는 점과 더불어 단일 대단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화를 전면에 내세워 일찍이 눈길을 끈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YBM 영어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등 지역 내 찾아보기 어려운 시설과 함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실내놀이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함께 조성, 연령 · 취향별로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단지 관계자는 “공약이 잘 이행되기만 한다면 여야를 불문하고 당선자 당적과 관계 없이 문화8구역의 수혜효과가 확실시된다”며 “이를 내다본 지역 내 수요자들의 발 빠른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