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제1기 정기 주주총회.(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 제1기 정기 주주총회.(사진=현대백화점그룹)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간편식 및 당사 자체 제조 HMR 상품의 확대를 통해 제조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리팅의 건강식단과 연계해 고령화 대응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본사에서 진행된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매출과 이익을 확대시키고 주주 가치가 제고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국내외 경제 상황은 팬데믹의 여파로부터 완만하게 회복 중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원유 감산 가능성으로 물가는 상승하고, 경기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경제 여건과 대외 변수 속에서도 우리 회사는 작년 한 해 단체급식 해외부문의 성장으로 푸드서비스 부문 글로벌화를 더욱 강화했고, 신규 수주 등으로 식재 부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187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847억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과 적극적인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했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단체급식 사업장에 '저탄소 식단'을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탄소중립 경연 대회에서 환경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주총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제조·판매·유통업을 신규 목적사업으로 추가하는 안건과 이종근 경영전략실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