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감도 (이미지=부산 해운대구)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감도 (이미지=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는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부산시의 '2024년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시비 9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여기에 3억원의 구비를 보태 모두 12억원으로 폐원한 국공립 어린이집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 연말 준공할 예정으로 총면적 467.97㎡에 △주방, 거실, 세탁실을 갖춘 주거 공간 △아이디어 제품 전시, 신기술 체험이 가능한 개방형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산업 특화형 공유 오피스 등을 조성한다.

이후 청년 창업가를 모집해 이곳에서 거주하면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을 제공해 사업 성장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곳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과 지역 대학을 잇는 청년 창업 생태계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도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반송 지역은 해운대에서도 청년 유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청년 유입 정책이 절실했는데 이번 공모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반송을 시작으로 반여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