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선보인 두산에너빌리티 수소터빈 모형.(사진=두산에너빌리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선보인 두산에너빌리티 수소터빈 모형.(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엔진 사업에 뛰어든다.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선보인 두산에너빌리티 수소터빈 모형.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다섯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수소터빈을 개발중이며, 구조와 작동 원리가 유사한 무인기 항공엔진 개발 사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손승우 부사장은 “발전용 가스터빈을 직접 개발, 제작, 공급한 원제작사(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의 경험과 함께 물적, 인적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두산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항공 엔진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