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사회공헌재단 제공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사회공헌재단 제공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의 지속성장에 더욱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원 및 대의원과 신협중앙회 임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에서 재단 임원에게 재임 기념패를 시상하고 이어 2부 본회의를 통해 2024년도 사업계획승인 및 임원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임원 보궐선거로 18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새롭게 선출됐다.

신협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협력과 조화의 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새롭게 사회공헌사업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전국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신협재단이 주도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사업’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재편해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협재단은 2024년 예산안 승인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에 총 67억 원 규모의 다양한 캠페인과 공익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협재단은 2014년 창립 후 현재까지 1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389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해 왔다. ▲다자녀 주거안정, 효 어부바 예탁금, 고용산업위기 지역 지원 등 포용금융으로 2만4000명의 소상공인과 지역민에게 45억원 지원하고, ▲3만2000명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에 84억원 투입, ▲긴급 생계비, 복지증진, 의료서비스에 85억원을 지원하며 26만명의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나눔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0년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의 가치’를 바탕으로 꾸준한 사회공헌을 펼쳐왔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우리 사회 속 복지 사각지대를 더 세밀히 발굴하고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출범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과 그 임직원의 기부금만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기부금 577억 원을 조성해 동행경제, 인재양성, 지역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