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장중 8만1천원을 기록하며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NAVER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장중 8만1천원을 기록하며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NAVER

 올 1분기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8만전자에 진입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9포인트(p)(0.34%) 하락한 2745.8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50원 내린 1,346.20원에 마감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부터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418% 증가한 34조43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33조60억원)를 3% 상향 조정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9억 원, 1565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378억 원 순매도했다.

  2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이엔플러스의 급등 영향으로 기계업종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운수 장비 철강금속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2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이엔플러스의 급등 영향으로 기계업종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운수 장비 철강금속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5%), 삼성전자우(0.60%)가 상승 마감했고, 현대차(-2.87%), LG에너지솔루션(-1.83%), SK하이닉스(-1.6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종가는 지난 2021년 8월 9일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기계(3.30%), 의료정밀(0.42%), 유통업(0.23%) 등이 상승 마감했고, 운수장비(-2.09%), 철강금속(-1.52%), 증권(-1.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0포인트(0.13%) 내린 910.05에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