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EPA=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EPA=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마스터스 우승 확률이 대회가 다가올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베팅 업체 BetMGM 스포츠북이 28일(한국시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셰플러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 배당률은 +450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의 배당률 +1000을 크게 앞섰다.

배당률 +450은 100달러를 베팅했을 때 450달러와 베팅금 100달러를 돌려받는다는 뜻이라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2013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를 앞두고 +350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배당률, 즉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이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을 때 타이거 우즈[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을 때 타이거 우즈[로이터=연합뉴스]

작년 여름 셰플러의 배당률은 +950이었지만,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전에는 +850,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전에는 +550으로 낮아졌다.

셰플러가 아널드 파머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연달아 우승하면서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450까지 내려갔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셰플러와 매킬로이, 람을 제외하고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조던 스피스(미국·이상 +1800), 잰더 쇼플리(미국)·브룩스 켑카(미국·이상 +2000) 등이었다.

로리 매킬로이[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AFP=연합뉴스]

임성재의 배당률은 +5500으로, 한국 선수 중에는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이번 시즌 필드에 복귀한 우즈의 배당률은 김시우·필 미컬슨(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트) 등과 같은 +10000이었다.

임성재[AP=연합뉴스]
임성재[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