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가운데)과 강도용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총괄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가운데)과 강도용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총괄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시는 29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행사를 유치하고, 일원화된 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출범한 민관 협의체로 15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 APEC 정상회의 주무부처인 외교부의 개최도시 선정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개최 도시 선정심사 대응에 필요한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효진 부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과 특급호텔, 국제회의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며 “이에 더해 숙박·교통·의료·관광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우리나라에서 2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준비된 도시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도용 총괄대표는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정상회의 인천 유치, 더 나아가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필요한 모든 마이스 분야별 협력 및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일 인천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친환경 수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