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청 전경.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김포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를 공포하고,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28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을 통해 공공동물병원 지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국민 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88%가 공공동물병원 지원에 찬성, 49.12%가 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는 올해 지자체 중 최초로 복지국 소속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배치했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조례에 따르면, 이용대상에 한정을 두지 않고 모든 김포시민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상담 및 진찰은 무료, 내장형 동물 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개하는 진료비용 현황을 참고하여 책정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조례에 정한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는 심장사상충 예방접종과 종합백신 접종을 추가(유료)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진료비에 대한 부담일 것이다.

공공진료센터에서는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대해 알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양육자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