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 기장군)
(사진=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 도래에 따라 호우, 태풍 등 각종 여름철 재난대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사전대비 기간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해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관리총괄팀 등 13개 팀을 구성해 재해취약지에 대해 시설물 정비 및 보강 등 부서별 중점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또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소관 시설물의 전수 조사를 진행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재정비하고, 재난에 대한 책임 행정을 강화한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주요 재해 취약지인 침수 취약도로, 해안도로, 붕괴 위험지, 도로 개설공사 현장 등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특히 지하차도 등에 대한 특별 관리를 위해, 지난 22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일광읍 화전리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교량 하부도로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해당 구역은 호우 발생 시 상습 침수 구간으로 지난해 정 군수가 근본적 해결을 지시하면서 군비 약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일대 배수로 정비 공사와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 곳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장 점검을 시행하면서 "우기 전 배수로 및 하수관로·하천 등의 준설을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재시설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게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