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생명과학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인명을 ‘(주)휴온스생명과학(대표 민병복)’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생명과학은 휴온스의 종속회사로서 휴온스그룹의 비전인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과 발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의약품 위탁생산(CMO)등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가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배회사인 휴온스는 지난해 말 크리스탈생명과학의 지분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휴온스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오송공장 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높은 이자율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생명과학 민병복 대표는 “금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방향성, 체제 등을 새롭게 재정비함과 동시에 사업구조의 효율적인 개편을 이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휴온스 자회사로서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우뚝서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대만파스’로 소문난 ‘서근령약교포’ 출시

제일헬스사이언스 서근령약교포/사진=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서근령약교포/사진=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만응고 대만파스’로 널리 알려진 ‘한방고 서근령약교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방고 서근령약교포’는 대만 생춘당제약이 제조하고 제일헬스사이언스가 국내 판매하는 파스 제품으로, 이미 만응고(萬應膏) 성분 파스만을 찾는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다.

‘한방고 서근령약교포’에는 한방 생약 성분과 양약 처방까지 총 8종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목별자, 유향, 몰약 성분은 동의보감에도 기술된 만응고 처방으로, 부스럼 상처의 화끈거림과 붓기를 치료할 때 사용되는 성분이다.

여기에 추가로 신경통과 요통 환자를 위한 위령선, 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인 피마자, 피부에 냉감을 주고 붓기를 제거해주는 멘톨과 민감한 피부를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산화아연, 진통 소염 효과를 줄 수 있는 양약성분 살리실산메틸까지 함유되어 있다. 근육통이나 관절 염증 부위에 ‘한방고 서근령약교포’를 사용하면 한방과 양약 동시 처방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팀 PM은 “서근령약교포는 국내에서 효과 좋은 대만 한방 파스로 이미 널리 알려진 제품” 이라며, “특히 제일헬스사이언스에서 출시 된 ‘한방고 서근령약교포’는 국내 최초 10매입 포장 제품으로, 다양한 부위에 사용하기가 더욱 간편해졌다” 고 말했다.

◆태전그룹 오엔케이 통증 완화 의료기기 '이아소' 약국 유통 확대

사진=태전그룹
사진=태전그룹

태전그룹 오엔케이가 웰스케어와 제휴를 맺고 콜드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3등급 의료기기로 통증 완화 의료기기 '이아소'의  약국 유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웰스케어 이아소는 두 개 이상의 다파장 콜드레이저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근골격계 통증에 작용한다. 조약돌 모양의 초소형 웨어러블이라 동전 파스처럼 손목, 무릎, 허리, 팔꿈치 등 통증이 있는 부위에 쉽고 간편하게 부착해 언제 어디서든 셀프로 통증 케어할 수 있다. 

이아소 콜드레이저는 관절 통증 완화 효과를 임상으로 입증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상하지 주요 관절부 만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사용한 결과 만성 통증 환자의 88%에서 유의미한 통증 경감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전북대학교병원에서는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을 포함한 손목 통증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웰스케어 이성원 대표는 “현대인이 겪게 되는 다양한 통증은 마사지로는 해결되지 않아 병원에서 사용하는 치료 기술이 적용된 이아소로 관리하는 것이 추천된다”며 “온라인에 이어 약국 등 오프라인 유통까지 넓히고 있는 만큼 직접 상담 받고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통증을 파악하는 것부터 완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엔케이 강오순 대표는 “약국이 접근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시장변화에 따른 약사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통증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약국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