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대회서 우승한 로티 워드(왼쪽)[UPI=연합뉴스]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대회서 우승한 로티 워드(왼쪽)[UPI=연합뉴스]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메이저골프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린 제5회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워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워드는 베일리 슈메이커(미국·합계 7언더파 209타)를 1타차로 따돌렸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2학년인 워드는 작년 이 대회에서는 공동 13위에 올랐지만 올해에는 정상을 차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워드는 "더 어렸을 때부터 이 대회를 지켜봤는데 우승까지 해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대회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세계 정상급의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을 초청해 열리는 행사다. 1, 2라운드는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에서, 최종 3라운드는 마스터스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