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샤이 바티아[AP=연합뉴스]
악샤이 바티아[AP=연합뉴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권을 눈앞에 뒀다.

바티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바티아는 2위 데니 매카시(미국·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4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고 외신과 연합뉴스가 전했다.

바티아가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과 함께 생애 첫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다.

바티아는 작년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렸지만, 이 대회에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걸려 있지 않았다.

악샤이 바티아.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악샤이 바티아.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바티아는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3라운드에서 평균 비거리 339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 71%, 그린 적중률 78%의 정교함까지 보여줬다.

2021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9승을 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랐지만, 선두 바티아와의 격차는 다소 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211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로리 매킬로이[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AP=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성현은 1타를 잃고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를 적어내 공동 54위로 떨어졌다.

김성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성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