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데오브더시호(사진=인천항만공사)
세레나데오브더시호(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미국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의 세레나데오브더시(Serenade of the Seas, 9만t급)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7일 밝혔다.

세레나데오브더시호는 승객 2490명과 승무원 891명 등 3381명을 태우고 홍콩을 출발해 기륭, 오키나와, 나하, 부산을 거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인천항을 재방문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통해 입항한 승객들을 서울과 인천지역을 관광한 뒤 텐진으로 출항했다.

IPA는 이번 입항을 기념해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승객과 승무원을 환대하기 위해 한복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승객들의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 방문을 지원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크루즈 여객 실적은 6147명으로 지난해 실적인 1만2403명의 5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