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까지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가 30곳 가까이 분양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29곳으로, 3만6873세대 규모다.

권역별로 들여다보면 수도권에 50% 이상인 1만9701세대가 집중돼 있다. 더욱이 경기권에서 1만244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광역시와 그외 지방도시에서는 각각 9744세대, 7428세대가 공급된다.

경기 김포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1200세대),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3487세대),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1101세대), 서울 성북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세대), 인천 계양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세대) 등이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대표 단지다.

지방에서는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세대), 울산 남구 '라엘에스'(2033세대), 대전 서구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1779세대) 등이 나온다.

1000세대 이상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