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장거리 순항미사일[위키미디어커먼스 제공]
이란의 장거리 순항미사일[위키미디어커먼스 제공]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공습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 군사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 미국에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CNN 방송을 인용, 이란이 내부에서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을 미국이 포착했다고 12일(현지시간) 인용 보도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반군 세력을 향해 미사일 보복을 하는 장면[ABC뉴스 캡처]
이란이 시리아 내 반군 세력을 향해 미사일 보복을 하는 장면[ABC뉴스 캡처]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는 이란이 자국 내에서 이스라엘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자폭용 드론[위키미디어커먼스 제공]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자폭용 드론[위키미디어커먼스 제공]

그러나 이란이 초기 공격의 일부로 자국 영토 내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에 가할 수 있는 대응 공격을 막으려 태세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CNN은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와 관련, 미국은 이란이 100기의 순항미사일을 준비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란의 장거리 '샤예드-3' 미사일[위키미디어커먼스 제공]
이란의 장거리 '샤예드-3' 미사일[위키미디어커먼스 제공]

CNN은 또 고위 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 내 다수 표적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가할 것이며, 이란의 대리세력들도 이번 공격에 관여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 부속 영사관 건물[로이터 캡처]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 부속 영사관 건물[로이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원문 참고: https://edition.cnn.com/2024/04/12/politics/white-house-iran-threat-israel/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