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기 50+행복성장연구소 소장
정찬기 50+행복성장연구소 소장

봄이 생기 가득 머금고 화사함 축제의 나들이 계절이다. 그렇지만 저명한 시인 황무지 작가인 T.S 엘리엇이 말했듯이 잔인한 달 4월이다.

백세시대 우리 인간의 삶에도 계절이 있다고 정신의학자이며 인생 계절론 학자인 레빈슨이 말했다. 봄은 청소년기요, 여름은 중년기이며, 장년의 나이는 가을이라고 하고, 노년은 겨울이다고하였다.

청소년기는 전문학을 배우는 학업기요, 중년의 시기는 태양보다 강렬한 승리욕으로 일터에서 죽어라 일했고, 그 중년층이 일선에서 은퇴하면 인생 2막이란 시기인 장년층으로 온다. 문제는 중년과 장년의 연령층이다. 중년은 가족을 이루고 가정과 부모와 직장을 위해 죽어라 일하며 내 인생을 즐길 겨를도 없이 누군가를 위한 조연의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중년층이 은퇴 후 인생 2막 50년이란 새로운 삶 과정 고난의 행군이 또 기다린다는 것이다. 사회가 관심 가져 주지 않으면 잔인한 달 4월 같은 삶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이름 석 자 빛내며 나답게 내가 주연이 되어 은퇴한 동년배들과 건강 지키며, 문화 여가 취미 생활 즐기고, 내가 박수받는 단 맛 나는 인생 나답게 사는 가장 황금기로 장년의 삶을 살아보고 노년의 세월로 접어들어야 하지만 사회적 환경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년과 장년의 육체적 정신적 고단과 불안을 치유해줄 기반시설과 환경이 거의 없다시피 열악하고, 또한 이런 환경을 당연히 감내하며 살아야 한다는 듯 소외감이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백세시대 장년층 세대는 각자의 삶에서 다양한 능력으로 인정받으며 살아왔던 높은 경륜과 지혜를 겸비한 국민의 허리층 임에도 불구하고 낀 세대란 오명을 감내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몹시 안타깝다.

그런가 하면 수명이 늘어나 부모와 자식이 같이 늙어가는 시대이기에 누가 누구에게 경제적으로도 의지할 수 없는 처지라 자신의 삶에 대한 경제적 주체는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의식도 하루가 멀다 하게 변하고 있다. 자식이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아들 100명이면 5명 미만 정도만 가족애 정신이고. 비친족 가족사회가 급격히 늘어나 성향과 직업군이 같으면 가족보다 중요시하며 살아가는 시대다 보니 은퇴 후 퇴직자 중 65세 이상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란 불명예 국가가 한국이다.

따라서 중장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 시민만 보아도 시민 인구의 1/3 수준인 46만여 명이 장년층으로 고행 아닌 고행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육체적 정신적 치유의 시간을 가져야 하지만 중년은 마땅한 시설 없다. 장년층은 21년도에 50+센터를 광주시에서 만들어 주었지만, 생애전환 교육을 받을 공간이 고작 20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강당 하나고 동년배들과 문화 여가 취미를 즐기며 행복감 느낄 공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가 하면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고 독립형 생계를 유지할 일자리는 거의 전혀 없는 환경이고, 하물며 사회공헌형 일자리도 46만 장년층 시민을 고려 시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방치된 중장년층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광주 동남을 지역에 출마하여 당선하였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재정차관을 지낸 경제전문가 안도걸 정치 신인이 후보 시절 장년층 시민과 함께 정책 간담회도 가져주었고, 중장년층 시민의 생애전환준비 지원 확대로 생애 재설계 지원과 생애전환 교육, 50+세대의 생계형 일자리 확대, 50+센터 기능 강화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내놓아 희망을 품어본다.

또한 성장하는 아동을 위한 복합 문화단지 조성과 청년을 위한 희망 공약들도, 어르신 노년층을 위한 종합복지 레저타운 조성을 공약에 담아서 연령층별 소외감 들지 않고 희망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이 담겨 있었기에 신뢰를 가져 보며, 중장년층이 젊은이와 노년층을 이어주는 연결세대란 중요한 역할을 전담하며 자긍심과 존재감 속에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의 주체로 살아갔으면 한다.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과 차관 출신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당선인의 상기 공약들이 현장에서 꼭 꽃피우길 기대하며 성원한다. 특히 네덜란드는 50플러스 세대에 대한 대변자 역할을 하는 50플러스 정당이 있는데 중장년층 정책을 공약으로 담은 유일한 후보 출신 안도걸 당선인이 국회 일하며 이분들을 대변해 주는 든든한 의정활동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