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16일 “경기도 농업인들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농업인들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 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2024년 경기도의 예산은 2조 1천800억 원이 증액된 반면, 농업 예산은 135억 원이 증액되어 비율로 따지면 3.3%로 전년도 대비 오히려 감액된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이어 “경기도의 농업인구는 약 28만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대비 2%에 불과하지만, 삶의 근본이자 기반인 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매우 부족한 예산”이라며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농업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해 한줄기 단비 같은 사업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농업인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