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교통공사)
(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는 동의대학교와 16일 지역 사회 발전 및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도시철도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 사회 봉사·공헌 △인적·물적 자원 교류 △안전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지원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협약 첫 번째 사업으로 소방방재행정학과와 인적자원 교류를 통한 '부산도시철도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진행한 부산도시철도 안전지킴이 발대식에는 소방방재행정학과 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안전지킴이로써의 포부를 다졌다.

부산도시철도 안전지킴이는 △도시철도 사고사례 교육 △제2종면허·관제사 진로체험 △열차 출입문 수동 개방, 역사 주요 안전설비 조작방법 등 도시철도 내 이례.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숙달한 뒤 올해 12월까지 도시철도 이용 중 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에 발굴·신고하고, 비상상황 시 신속한 신고를 하는 등 초기 대응을 지원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에 참여 인증서가 발급되며 안전지킴이 우수 활동자에게는 부산교통공사 사장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동의대 안전지킴이 백지호 학생은 "부산도시철도 안전지킴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도시철도 이용 시 열차와 역사의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안전한 부산도시철도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안전지킴이 활동은 재난안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배우고 미래 재난안전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방공기업과 지역대학 간 연계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