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늘자 판 커지는 이스라엘 리테일 시장
소비 늘자 판 커지는 이스라엘 리테일 시장
  • [글로벌경제신문 강태희 기자]
  • 승인 2018.05.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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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종합 생활용품점 매장 전경 /사진=KOTRA 홈페이지
이스라엘 종합 생활용품점 매장 전경 /사진=KOTRA 홈페이지

 

이스라엘 소비시장이 확대되면서 리테일 시장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표 권평오)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는 구매가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리테일 시장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의 소비 시장은 낮은 실업률, 최저임금 인상, 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등을 배경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스라엘의 리테일 산업 시장규모는 386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포형 리테일은 전체 시장에서 93.7%의 비중을 차지하며, 2012년 대비 2.2% 성장했다. 최근 종합용품점 유행에 따라 해외 유명 생활용품점 리테일의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비점포형 리테일은 2012년 대비 184.6%의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이스라엘의 온라인 구매 확대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온라인 시장이 확대를 위한 지원이 이어져 현지 온라인 리테일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스라엘의 온라인 리테일 시장규모는 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2년 대비 331.4% 증가했으며 정부의 지원으로 이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스라엘 소비자들은 현지 온라인 구매 보다 해외 온라인 구매 선호하는데 가격면에서 현지 온라인 유통망보다 저렴하며, 75달러 미만 구입시 부가세를 면세받을 수 있다.

주요 활용 해외 온라인 유통망으로는 이베이(Ebay), 아마존(Amazo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등이 있다. 현지 유통 업체들은 최근 온라인 유통의 인기에 온라인 유통망 구축에 힘쏟고 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유통 이용 확산에 따라 관련 신규 사업도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더웹(Buytheweb)은 개인 정보 유출, 카드 정보 유출 등으로 인터넷 구매를 망설이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행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사업을 시도했다.

소비자는 바이더웹 매장을 방문해 온라인으로 상품 구매 후 카드정보 제공 없이 매장에서 현찰 지불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바이더웹은 소비자 주문 제품을 대신 주문하고, 금액을 지불하고 배송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이스라엘 점포형 리테일 시장에서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종합 생활용품점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생활용품점 브랜드로는 맥스(MAX), 하 스톡(Ha stock) 등이 있으나 최근 해외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들의 이스라엘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경제지 더 메이커(The Marker)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다이소가 올해 이스라엘에 2개의 매장을 오픈해 현지 생활용품점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한국 브랜드로 소개된 미니굿(Minigood)이 이스라엘 중심지에 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한국에서 제조된 생활용품들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더 메이커 측은 덧붙였다. 그러나 미니굿은 한국 이미지를 도용한 중국업체로 소비자 혼동과 우리 국가 이미지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의 업계의 해석이다.

현재 이스라엘 생활용품점 시장 점유율은 대부분 현지 업체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그 중 맥스가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4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매출은 3억 6,000만NIS(1억USD달러) 수준이다. 

매장 40개를 운영 중인 하 스톡은 맥스와 거의 동종의 품목군으로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경쟁하고 있다. 

해당 매장들은 주방·생활용품, 의류, 학용품, 문구류,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기능에 충실한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제품은 OEM 제품으로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등으로부터 공급받아 판매 중이며, 일부 한국 OEM 제품이 존재하지만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KOTRA 관계자는 "현지 온라인 유통망보다 소비자는 해외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구매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현지에서 인기 있는 이베이,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간접 수출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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