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2018년1분기국민소득(잠정)'보도자료
사진=한국은행'2018년1분기국민소득(잠정)'보도자료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1~3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작년 4분기(-0.2%) 이후 다시 1%대로 올라선 것. 그러나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1%)보다는 0.1%p 감소했다.

1분기 성장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소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전분기보다 4.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설비투자도 전분기보다 3.4% 늘어났다. 정부소비는 2.2% 증가해 지난 2012년 1분기(2.8%)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3% 증가했으며, 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은 16.9% 상승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총저축률은 34.9%로 전분기보다 0.8%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