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포 CEO 아다 요뉴셰(Ada Jonuse)는 7일(현지시간) 자사의 암호화폐(가상화폐) 림(LYM) 토큰이 '올비트'(업비트의 자회사이자 탈중앙화거래소)에 상장되며 처음으로 한국 투자자들을 만나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밋업(meet-up)·특강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간 요뉴세 대표는 “한국 기업들과 좋은 미팅을 했고 곧 구체적인 협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번 올비트 상장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한국 거래소에서 LYM 토큰이 거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림포는 상장 후 내내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 배경에는 스타트업 답지 않은 과감한 전략이 있었다. 유저들이 어플로 날아오는 운동 미션을 달성하거나 자신의 운동데이터를 기업(스포츠 의류/장비 회사 및 건강보험 회사 등)에 제공하고 보상을 받는 컨셉트를 지닌 림포는 자신들의 타겟 유저 또한 운동과 스포츠에 관심 많은 이들일 것으로 판단, 인플루언서(influencer)들과의 파트너십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는 여자 테니스 슈퍼스타 '캐롤린 워즈니아키(세계 랭킹 2위)' 와 5월에는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파트너십 체결에 연달아 성공하며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림포는 "캐롤린 및 매버릭스와 함께 다채롭고 흥미로운 협업들을 해나갈 예정이다"면서 "세계적인 축구 클럽 및 명성 있는 마라톤 대회 등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추진, 스포츠 분야에서 선도 암호화폐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비트파이넥스·쿠코인·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중대형 거래소를 거쳐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하게 된 림포가 지금까지의 상승추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저가 운동과 데이터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림포 어플은 오는 7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9월 정식 론칭될 예정이며 어플이 나오기 전에도 유저들은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LympoChallenge 를 검색해 운동 미션에 참가할 수 있다고 림포 측은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