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피노텍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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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VEEN) 파운데이션'은 오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CPC Crypto DevCon'에 VIP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스탠퍼드 디티아이(DTI) 와 크립틱 랩스(Cryptic Labs) 주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전공의 스탠퍼드 대학 교수진인 ▶위트필드 디피(Whitfield Diffie) 교수 ▶조나단 캣츠(Jonathan Katz) 교수 ▶징첸(Jing Chen) 교수 ▶다운 송(Dawn Song)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구글(Google)'·'페이스북(Facebook)'·'애플(Apple)'·'링크드인(LinkedIn)'·'네오(Neo)'·'이더리움(ETH)' 등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컨퍼런스에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인 ‘리빈(LIVEEN)’을 개발하는 빈 파운데이션 팀이 참석하여 '트루스 머신, 트루 해피니스(Truth Machine, True Happiness)'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빈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리빈은 사용자들이 리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위치 및 콘텐츠를 게재하고 사용자간 평판을 합의하는 방식에 따라 리빈의 암호화폐인 빈을 획득할 수 있어 데이터 생산자인 사용자와 데이터를 소비하는 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공정한 데이터 마켓(Fair Data Market)”이라고 말했다.

리빈은 기존의 SNS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와 달리 기부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부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큰 딜레마는 보내는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온전히 전달되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리빈은 이런 문제를 원천부터 차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리빈에 기부를 요청하는 게시물을 올리면 기부를 하는 쪽에서는 가지고 있는 빈(VEEN)을 기부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

행복을 누리기 위한 기회의 균등이 상당 부분 무너진 상황에서 리빈은 "정보 공유를 통해 소외를 방지하고 사용자 간 신뢰를 높여 소통을 높이는 행복 공유 혁신 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빈 파운데이션은 "8월말 베타서비스 출시를 위한 서비스 개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 이며 "내년 1월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