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암호화폐 채굴 에너지 소모 해결할 '슈퍼체인' 공개”
中 바이두, “암호화폐 채굴 에너지 소모 해결할 '슈퍼체인' 공개”
  • [글로벌경제신문 이지영 기자]
  • 승인 2018.06.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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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화면캡처]
[사진출처=중국신문주간(中國新聞周刊) 화면캡처]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百度)가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 시 에너지 소모 문제를 덜어줄 블록체인 솔루션 ‘슈퍼체인’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두의 샤오웨이(肖偉) 수석과학자는 “슈퍼체인은 비트코인·이더리움의 개발자 생태계와 호환이 가능하다”며 “합의 매커니즘을 넣거나 뺄 수 있어 기존의 에너지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 당 10만 TPS(Transaction Per Second)의 처리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터우쯔차오(投資潮)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퍼체인은 최근 서비스형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이하 ‘BaaS’) 솔루션을 출시한 바이두가 암호화폐, 블록체인 영역에서 이룬 진일보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바이두는 지난 2015년부터 금융, 이미지 저작권 보호,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중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는 오픈 BaaS플랫폼 ‘바이두 트러스트(Baidu Trust)’를 출시해 다양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화권 최대 검색엔진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두는 올해 4월 블록체인 기반의 이미지 도용 추적 시스템 ‘토템’을 공개한 바 있다. 

터우쯔차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최근 1인 미디어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저작권 침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추적이 어려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바이두는 각 이미지의 고유한 ‘저작권 DNA’를 블록체인에 기록, 도용이 발생 시 저작권자가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밖에 바이두는 올해 초 강아지 키우기 게임 ‘라이츠거우(萊茨狗)’를 선보이며 블록체인 게임 열기에 편승했다. 게임을 통해 분양 받는 디지털 강아지는 유전자 조합의 희소성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며 탄생하는 순간 복제하거나 고칠 수 없는 ‘유일성’을 지닌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만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로 강아지를 사고 팔 수 있다. 이에 관해 바이두는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화폐는 암호화폐가 아니다”라며 “(게임이라는) 대중 친화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의 블록체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두는 슈퍼체인에 기반해 각 사업의 블록체인화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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