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Commerce)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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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한 업체가 업계 최초로 한 증권사와의 협력으로 ICO밋업을 진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인스타페이는 이날 오전 11시 인스타코인의 미디어 밋업(Media meetup)이 NH투자증권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인스타코인을 발행한 인스타페이는 2007년 세계최초로 QR코드 기반의 결제 특허를 등록한 모바일 업체이며 오는 21일 ICO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스타코인 배재광 대표는 "전세계가 한국을 가상화폐의 그라운드 제로라고 일컫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 좋은 블록체인기반의 프로젝트가 부재하고 기술을 담당하는 엔지니어가 절대적으로 적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법제도가 미비하다"고 설명했다.

법제도를 정비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투자자들을 보호할수있는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다수 나올 것이라며, 조속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법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배대표는 그동안 진행된 ICO들중에 사실상 증권으로 분류될수있는 가상화폐들이 다수인 것으로 판단되며 금융당국에 의해 자본시장법에 의해 미등록 공모행위로 판명돼 제재가 있을 것을 우려했다.

특히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기준에 의하면 ICO에서 조달된 자금들이 그 기업 사업개발에 직접 사용될 경우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결국 사업개발 후 그에 사용할 암호화폐를 위한 자금을 ICO에서 조달하는 방식인 Reverse ICO의 경우에는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증권법측면에서 투자자에게 유리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배대표는 "인스타코인은 Reverse ICO인점, 인스타페이의 O2O모바일 결제플랫폼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 또 마스타카드와 비자카드를 대체할수 있는 코인이라는 면에서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이미 게임, 홈쇼핑, MBPP등에 있어 수많은 단체와 기관들과 협약을 함으로써 구축된 QR코드 기반의 결제플렛폼에 인스타코인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는 것.

배대표는 프리세일이 끝나는 7,8월경에 실제 월렛앱을 공개하고 인스타코인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타페이는 2014년부터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ICO를 결정하고 메인넷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의 안정성에 있어서는 이중지불금지와 같은 사고 및 사기거래방지를 할 수있는 실질적인 첫번째 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합의증명을 위한 PoP(Proof of Payment)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인스타코인을 개발한 인스타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 신용카드 등 중앙집중화된 결제시스템을 탈중앙화함으로써 마스타카드와 비자카드에 종속된 국내 결제시장을 독립시키고 가맹점에 대한 과다한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대표의 설명이 끝난후 참석한 투자자들과 기자들은 인스타코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향후 진행과 관련해서 질의가 있었으며 이에 대해 상호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관련 NH 투자증권의 조광재 투자본부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에 대해 투자증권 입장에서는 긍적적이며, 혁신적인 플펫폼을 갖춘면에서 인스타코인을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