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KPR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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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NBA 전통의 강호 '댈러스 매버릭스'가 유럽 동북부에 위치한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기업 '림포(Lympo)'와 깜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Mark Cuban)은 "운동하고 보상을 받는 컨셉트의 림포와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두 회사가 힘을 합쳐 팬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마크 큐번은 4조원의 재산을 자랑하는 성공한 사업가로 비트코인(BTC)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가 지난 해부터 입장을 바꿔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파트너가 된 림포는 게임처럼 운동 미션을 달성하면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 'LYM 토큰' 으로 보상을 받는 어플을 개발하고 있다. 림포의 여성 CEO 아다 요뉴셰(Ada Jonuse)는 '파이낸셜타임즈' 와 '구글' 이 선정한 차세대 유럽 테크 리더에 오르기도 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는 9월 림포 어플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양한 운동 미션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가벼운 몸풀기 미션부터 프로 농구선수들이 소화하는 강도 높은 트레이닝까지 다채로운 도전과제들이 소개돼 운동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 예정" 이라고 전했다.

매버릭스는 "경기 입장권과 유니폼 등 다양한 구단 상품들 또한 림포의 암호화페 LYM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게 연동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팬들은 매버릭스가 발표하는 운동 미션들을 열심히 달성하면 건강도 얻고 입장권과 유니폼도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림포는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를 세계 최고의 프로 스포츠구단 댈러스 매버릭스의 정식 트레이닝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알렸다.

곧 매버릭스 구단 내 연습경기장과 트레이닝 센터 명칭도 각각 △림포 트레이닝 센터(Lympo Training Center) △림포 경기장(Lympo Training Court)으로 변경되며 연습용 공식 유니폼에도 림포 로고가 부착된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공식 피트니스 파트너가 됨으로써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마크 큐번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는 이번 파트너십을 두고 "같은 비전을 지닌 양사가 힘을 합쳐 새로운 기술로 보다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게 됐다"고 평가하고 "하루 빨리 림포 앱이 출시돼 매버릭스의 운동 미션을 팬들이 도전하고 티켓과 굿즈를 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다 요뉴셰 림포 CEO는 "세계 최고의 농구팀과 협력하게돼 기쁘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매버릭스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림포는 앞서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캐롤린 워즈니아키 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유명 축구 클럽 △명성 높은 마라톤 대회 등 과 파트너십을 넓혀갈 예정이다.

림포의 암호화폐 LYM 토큰은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하닥스(HADAX) △게이트아이오(Gate.IO) 등에서 거래 중이며 국내에서는 업비트의 자회사인 △올비트(Allbit)에 최초로 상장됐다. 또한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ICO 프로젝트 Top 10(ICO Analytics 선정)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