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준(長谷川潤)오미세홀딩스사장/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하세가와준(長谷川潤)오미세홀딩스사장/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일본 오미세홀딩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결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오미세홀딩스는 태국을 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가치 교환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는 전자상거래(EC)로 시작했지만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사업 형태를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개발에 임하는 블록체인 기술 ‘오미세고’는 항공사의 마일리지 포인트와 게임 아이템 등 모든 디지털 자산과 법정화폐,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낮은 수수료로 즉시 교환 가능한 플랫폼이다.

모두 이용 가능한 오픈소스로 이미 일부 기능을 공개했으며 하세가와 준(長谷川潤) 오미세홀딩스 사장은 “해외에서도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를 사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규제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환율 교환도 필요 없어진다”는 구상이다.

오미세고는 이더리움의 기술 기반을 기초로 하며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으로 개발 최종 단계에 이르러서는 블록체인 기술자를 중심으로 사원 수를 작년 대비 2.3배인 약 180명을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세가와 씨는 국외 창업 이점에 대해 “인재가 풍부하며 자금 조달 규모가 크다”면서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일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존재감 있는 큰 경제권을 구축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