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일반의약품 협심증 치료제 납성분 기준치 184배 초과
일양약품, 일반의약품 협심증 치료제 납성분 기준치 184배 초과
  •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의학전문 기자]
  • 승인 2018.06.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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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해당 의약품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환불ㆍ반품 등 내용은 일양약품㈜ 상담실에 문의 요망
납성분 기준치 184배 초과 회수 대상 제품인 일양약퓸‘심경락캡슐’[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납성분 기준치 184배 초과 회수 대상 제품인 일양약퓸‘심경락캡슐’[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인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184배 초과한 납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에 대하여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하였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약전’상 납 기준치는 5ppm이지만 해당 제품에서는 184배인 최대 920ppm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가 18001, 사용기간이 2021년 2월4일까지인 제품이다. 총 2002카톤이 생산됐고. 1카톤은 360캡슐이다.

식약처는 제조번호가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일단 유통과 판매를 중지시켰으며, 수거ㆍ검사한 후 적합한 제품만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사용된 원료 가운데 납 기준치가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미륭생약의 '미륭수질'과 '미륭선퇴'에 대해 제조•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사용 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 심경락캡슐의 원료약품으로는 인삼, 수질(거머리), 전갈, 오공, 선퇴(매미껍질), 작약, 자충, 합성용뇌가 있다.

특히 미륭생약의 경우 제조ㆍ품질관리 기준(GMP)이 아닌 장소에서 생산하고 생산기록 등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어 모든 의약품을 제조ㆍ수입하거나 유통ㆍ판매할 수 없도록 명령했다.

식약처는 " 이번 납 검출과 관련해 제조의뢰사인 일양약품, 제조사인 경진제약사, 원료제조사인 미륭생약 등에 대해 추가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복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할 것을 권했다. 사용 중인 제품의 환불ㆍ반품 등 제품 관련 내용은 일양약품㈜ 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납중독은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키면 정신 이상, 신체마비, 빈혈, 구토가 일어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면 회복이 힘들고, 심한 흥분과 정신착란, 경련, 발작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납중독이 비록 소량일지라도 지능 및 주의력 저하, 읽기와 배우기 장애, 청각장애, 비정상적인 과민증, 성장 지연, 성격 변화 등 영구적인 지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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