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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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 분야 대기업이 ATM 사업 지원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키전기공업(Oki Electric Industry)은 오는 말 이후 금융기관 등의 점포 창구 단말기에 AI(인공지능)를 탑재, 이용자 질문에 자동으로 대답하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뱅크가 ATM 등 설비 효율화와 인원 절감을 진행하며 ATM의 확대 판매를 기대할 수 없는 현재 이러한 서비스 수요를 도입해 수입을 확보하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오키전기는 금융기관 등의 점포에서 폭넓은 업무를 자동으로 다루는 단말과 소프트웨어 제공을 시작하며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전문 스태프가 원격으로 상담에 응하는 것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대면 업무를 줄임으로써 점포 유지 비용 절감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역과 소매점 등 타업종의 단말과도 연동시켜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다루며 ATM을 통해 주소 변경 신고를 하거나 지하철역 내 매표기를 통해 공과금 지불도 가능한 구조를 상정, 3년 간 200억엔의 매상을 목표로 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TM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혹독한 환경하에 금융과 IT를 융합한 핀테크가 확산되며 금융기관과 고객과의 접점이 점포로부터 인터넷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