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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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파낙(FANUC), DMC모리(MORI)가 공장에 IoT(사물인터넷)을 도입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파낙(FANUC), DMC모리(MORI)까지 3개사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IoT’를 사용해 공장 가동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의 상호 노선 연장으로 제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 목표로 3개사의 시스템 간에 데이터 이동과 공유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복수의 공장에 다른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에서도 품질을 관리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3개사의 협력 하에 제조 공장에 있어서 IoT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며 일본 제품이 공장 데이터 활용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낙의 ‘필드시스템’과 미쓰비시전기 등이 주도하는 ‘엣지크로스(Edgecross)’, DMO모리의 ‘아다모스(ADAMOS)’는 모두 자동차와 전기, 반도체 회사 등의 생산 현장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공장 내의 생산 설비로부터 가동 데이터 등을 수집함으로써 설비 고장 시기를 예측하거나 설비 정지 원인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조업용 IoT 기반은 클라우드를 기초로 하는 독일 지멘스(Siemens AG)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Company)이 세계적으로 선행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각 기업이 독자적인 사양으로 경쟁해서는 경쟁력이 높아질 수 없다고 판단, 데이터 기반의 협조를 진행하며 공장 데이터 활용 분야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정보관리도 철저히 한다.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기업 1곳 시스템의 일부 데이터를 타사의 시스템에 이행시키는 경우라도 외부에는 유출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