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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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4~6월기 결산을 발표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6월기 결산을 발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8억 7,3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은 300억 8,500만 달러로 17% 증가하며 이익 수준과 매출액 둘 다 시장의 예상을 상회, 이 회사의 주식이 시간 외 거래에서 일시적으로 종가 대비 4%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정보 시스템과 웹 서비스에 더해 AI를 사용한 고객 분석과 물류의 최적화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채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23% 증가한 96억 달러를 기록, 주력인 업무 소프트 ‘오피스’를 포함한 법인용 업무 효율화 툴도 견고해 이 부문 매출액은 13% 증가한 97억 달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상반기 매출액은 14% 증가한 1,104억 달러로 올해 처음으로 1,000억 달러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고객이 디지털화 도입을 우리에게 일임해 준 덕분”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