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드포스인사이트제공
사진=애드포스인사이트제공
블록체인 애드테크 컴퍼니 '애드포스 인사이트(AD4th Insight)'가 지난 27일 제4회 ‘불금의 아이콘(ICON)-New kids on the block(chain)’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비교해 실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는 많이 부족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으며 블록체인 산업 관련 정보 및 서비스 등을 공개하는 토론의 장과 심사위원의 Q&A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블록체인 산업계 전문가인 △김종협 더루프 대표 △해시드 김서준 대표 △디블락 오현석 대표 △언블락 이진희 이사 드 4명이었다. 애드포스 인사이트와 은행권 청년 창업재단에서 창업 생태계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던 양석원 PM이 행사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본 발표에 앞서 전문가들의 키노트 강연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정보공유 세션시간에는 하드웨어 월렛 후원사 '바이텍스(bytex)'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거래수수료 채굴(Trans-Fee Mining)’ 비즈니스 모델에 대하여 설명함으로써 불금의 아이콘 시작을 알렸다.

데모데이 4회를 맞이해 수 백명의 참가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은 △블록체인 기반의 P2P 컴퓨팅 파워 클라우드를 서비스를 개발하는 ‘인공지능 에이아이 네트워크(AI Network)’ △차량 데이터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모토체인(MOTORCHAIN)’ △게스트와 호스트가 주체가 되는 탈중앙화 된 숙박공유 플랫폼 ‘위홈(Wehome)’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도네이션 플랫폼 ‘도너(Donorts)’ △블록체인을 통해 배송의 투명성과 물류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로지스틱스 네트워크(Logistics Network)' 이상 5개 팀이었다.

블록체인 업계 투자자 및 전문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투표 앱인 ‘디보트(DEVOTE)’ 청중 투표, 심사위원 평가 합산 결과 제4회 불금의 아이콘이자 데모데이 최종 영예의 우승팀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의 P2P 컴퓨팅 파워 클라우드를 서비스를 개발하는 ‘인공지능 에이아이 네트워크’가 선정됐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산 컴퓨팅 시장 규모, 머신 러닝 분야에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원의 역량이 블록체인 업계 투자자 및 전문가 및 청중 150명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3백 만원에 해당되는 ICX 암호화폐가 지급된다.

1등 팀인 ‘에이아이 네트워크’는 “좋은 결과가 있을지 몰랐는데 놀라웠다며 팀의 가능성을 믿어준 만큼 앞으로 컴퓨팅 시장에 있어서 최고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AI네트워크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 유력 인사들이 데모데이에 참가한다는 것은 현재 존재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의 확산을 바라고 이용자들도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댑(DAPP) 서비스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과 분야로 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디블락 오현석 대표는 “금요일 밤,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에 열리는 이런 행사에 참여할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매회가 개최될 때 마다 참여하는 인원수가 점점 늘고 다양한 킬러앱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뿐만 아닌 전세계가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좋은 시점에 있고 각자의 영역에서 노력하고 계발한다면 좋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으며 시장환경과 경쟁상황, 블록체인을 이용한 특징들을 잘 살린다면 앞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관련 업계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