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을 ‘메르스’ 의심환자가 받으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31일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나흘 전 귀국 후 진료 및 검사를 받은 결과 별다른 소견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년 지나 다시 한번 한반도를 불안케 했던 사태는 조금 진정돼 가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당초 중동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한 여성으로 의심스러운 증상을 보이면서 곧바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었다.

일단 당국은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해 또 다시 검사를 실시한 뒤 향후 퇴원 등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년 전 국내에서는 해당 질병이 유입돼 삼십 팔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특히 당시 해당 질병이 국내에서 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바이러스로 급속도로 확산된 바 있다.

이에 온 국민이 외부의 접촉을 피하는 등 사회적으로 흉흉한 시기를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