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친정 엄마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은 집주인에게 급한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갔지만, 도착하자마자 호된 소리를 들어야 했다.
친정엄마가 선풍기와 여러 고물, 쓰레기를 집 앞에 쌓아놓은 것. 집주인은 "미치려면 곱게 미치던지 왜 남의 집 문 앞에 고물을 쌓아놓고 난리야"라며 "제대로 치우세요"라고 분노했다.
이어 집으로 들어간 친정엄마는 "여보"라며 남편이 마치 살아 있는 듯 행동했다. 또한 우진을 보자 "너 언제 왔냐"고 묻는가 하면, 냉장고 문 앞에서 "내가 냉장고를 왜 열었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런 친정엄마의 모습을 본 우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전에 집주인이 얘기했던 요양병원을 떠올렸다. 그러나 비용이 한 달에 100만원 이상이라는 말에 상심하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