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림포제공
사진=림포제공
암호화폐(가상화폐) 보상 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Vilnius)에서 열렸다.

55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한 리투아니아 최대 마라톤 이벤트 '2018 단스케뱅크 빌니우스 마라톤(Danske Bank Vilnius Marathon)'은 운동 보상 블록체인 림포(Lympo.io)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에 참가한 러너들에게 림포의 암호화폐 림(LYM) 토큰을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달린 거리에 따라 림 토큰을 수령했다. 또한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기부 스쿼트(Squats) 이벤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1만6,000회의 스쿼트를 하고 1,600 유로(한화 약 200만원)를 기부했다.

림 토큰 지급은 이번 대회에 맞춰 리투아니아 한정으로 출시된 림포 런(Lympo Run) 어플(app)을 통해 이뤄졌으며 어플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건강 분야 1위에 올랐다.

림포는 이번 베타버전 앱을 통해 수정사항을 체크한 후 오는 12월 31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정식 운동 보상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림포를 이끌고 있는 여성 CEO 아다 요뉴셰(Ada Jonuse)는 "암호화폐로 사람들의 운동 의욕을 키워주고 건강한 삶을 선물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 며 "무엇보다도 큰 성원을 보내준 유저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제휴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오는 13일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 주최로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Mavs Run This Town 5K" 달리기 이벤트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2,0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암호화폐 보상을 해 줄 예정" 이라며 "한국의 주요 달리기 이벤트들과도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림포는 비트파이넥스, 하닥스, 비트포렉스, 게이트아이오 등 거래소에 상장돼있고 한국에서는 두나무가 투자한 탈중앙화거래소 올비트(Allbit)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