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예방접종정보[사진=사노피파스퇴르]
일본뇌염예방접종정보[사진=사노피파스퇴르]
질병관리본부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1950년생)가 지난 11일 최종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 중 약 91%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여름보다 가을철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본뇌염은 발병 이후 호흡장애, 순환장애 및 세균 이차감염에 대한 보존적 치료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혈액 내로 전파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감염병이다. 99% 이상은 증상 없이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이 발병하면 약 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회복되더라도 3명 중 1명은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다.

사노피 파스퇴르 ‘이모젭’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된 일본뇌염 베로세포 배양 생백신으로 2015년 식약처에서 영유아는 물론, 성인에서도 접종 가능한 유일한 베로세포 배양 생백신으로 허가 받아 현재 병ㆍ의원에서 접종 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