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드포스제공
사진=애드포스제공
블록체인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스 인사이트'의 이색 명절선물이 화제다.

지난 19일 애드포스 인사이트 전직원은 일을 하다말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지갑을 만드는데 분주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속 임직원 모두에게 추석선물로 소정의 암호화폐를 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급되는 암호화폐로는 아이콘(ICX)과 위블락(WEB)이 선정됐다.

애드포스 인사이트에서 '암호화폐'를 명절 선물로 주는 데는 그만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블록체인의 동력 중 하나인 암호화폐의 사용성에 대한 고민을 장려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애드포스 인사이트 홍준 대표는 “직원들이 지급받은 암호화폐를 사용해 보면서 부담없이 이런저런 사용성에 대한 고민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 이색 명절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명절을 앞두고 의례적으로 명절선물세트를 받는데 익숙했지만 금방 써버리고 마는 명절선물세트와 달리 암호화폐는 선물받은 기록과 메시지가 영구히 남게돼 특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탄력근무제, 전직원 맥북프로급 장비 및 법인카드 지급 등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도입중인 애드포스 인사이트는 올해 3월 6명이었던 애드포스 인사이트 임직원이 현재 5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약 40%가 개발 및 UX 인력이다. 추석 명절 이후 더 빠른 비즈니스 실행을 위해 대규모 직원 공채도 계획중이다.